2017년에 tvN에서 방영한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시고 저는 정말 재미있게 봐서 다 보고 나중에 심심할 때 한 번 더 정주행 했던 드라마예요.
최고 시청률은 11.2% 이고 처음에는 제목이랑 배우님들이 그렇게 저한테 와 닿지 않아서 안 보고 있던 드라마였는데
슬기로운 감방생활을 본 사람들은 다들 너무 재밌다고 한 마디씩 하더라고요.
그래서 드라마 덕후인 제가 안 볼 수가 없어서 보게 됐는데 참 신기하게 재미있었어요.
분명 스릴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감방에서의 생활을 이야기하는 드라마인데 재미있어요.......
드라마 배우 캐스팅을 어떻게 하신 건지.... 정말 다들 연기가..... 드라마를 보신 분은 다들 공감하실 거예요.
드라마 속 몇몇 캐릭터들을 살펴볼게요.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주인공인 제혁(박해수)이에요.
제혁은 넥센 히어로즈 투수로 2년 연속 MVP, 골든글러브 3연패, 세이브왕, 바어율의 왕 등
굉장히 인기가 많고 실력도 뛰어나요 다만 일상생활에서 성격이 답답하고 나무늘보처럼 느린 스타일이죠.
메이저리그 계약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기 며칠 전, 슈퍼스타 김제혁의 인생이 180도 변하는데요.
여동생을 성폭행하려던 놈을 발견하고 때렸는데 죽어서 제혁이가 교도소를 가게 돼요.
깔끔한 유니폼 대신 의류 수거함에서 꺼낸 것 같은 퀴퀴한 죄수복. 초록색 플라스틱 수저와 낡은 모포를 받아서 간 곳은
3평 남짓한 좁디좁은 방. 먹고, 자는 것까지 처음부터 배워야 하는 세상 끝의 집 교도소.
박해수 님은 처음 봤는데 원래 성격이 캐릭터 제혁과 비슷한지 아니면 정말 연기의 신인지...
제혁과 같은 감빵에 있는 장기수(최무성)이에요.
22년째 교도소 생활을 하고 있는 2상6방의 방장이죠.
조직폭력배로 살인을 저질러서 25년형을 받고 수감 중인데요.
온몸에 문신이 있고 무섭게 생겼지만 정말 착하고 주인공을 잘 보살펴주는 반전 캐릭터죠.
교도소의 팽 부장(정웅인)이라 불리는 교도관이에요.
제가 드라마에서 본 츤데레 캐릭터 중에 TOP3에 들어갈 거 같아요.
화를 잘 내고 불같은 성격 때문에 팽 부장을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어떤 교도관 보다도 사람들을 챙기며 도와주는 멋진 교도관으로 나와요!!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웃음을 책임지는 강철두(박호산)이에요
교도소에는 사기도박으로 들어왔고 문래동에서 철강소를 운영했었어요.
그래서 볼트와 너트만 있으면 못 만드는 게 없는 문래동 카이스트라고 불리는데요.
이 캐릭터가 정말 재미있는 게 혀가 짧아서 말을 재미있게 해요.
처음에는 정말 배우가 혀가 짧은지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박호산 님 연기 정말 대박....
저의 지인들도 전부 박호산 님 다른 드라마 연기하는 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문래동 카이스트와 꿀잼 쌍박을 이루는 한양(이규형)이에요.
허세가 가득한 재벌 2세로 세상 물정 모르는 캐릭터죠.
상습적인 마약 복용으로 교도소에 들어왔는데 약이 덜 깨 드라마 중후반까지도
희한한 행동과 말투를 보여주는 꿀잼 캐릭터예요.
드라마에서 재일 반전이 있는 캐릭터이기도 했어요.
이건 말하면 드라마의 재미를 반감되게 하니까 쉿 할게요~!!
개인적인 드라마 평가를 별 5개 만점으로 해보면 ~짠~
스토리★★★★
꿀잼 ★★★★
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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