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정말 좋은 도서관이 생겼어요. 바로 울산시립도서관이에요!!!
이름이 참 단순하죠. 하지만 도서관은 단순하지 않다는 거!!!
저는 원래 도서관을 자주 가는 편인데 집 근처에 있는 도산도서관에 다녔어요.
그런데 저도 모르는 사이 삼산동 위에 울산시립 도서관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가봤는데
제가 생각하는 그런 작은 도서관이 아니었어요. 정말 도서관이 맞나 싶을 정도로 으리으리하고 멋진 건물이 딱~~
집 근처에서 도서관으로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서 요즘 대세인 카카오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갔는데
전혀 후회되지 않을 정도의 도서관 외관이^^ 보는 순간 "우와 울산에 이런 도서관을?"이라는 생각을 제일 먼저 했어요.
가까이서 찍으니까 건물이 너무 커서 사진에 다 담기지가 않았어요.
우선 도서관 옆에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 도서관이 좋아서 그런지 사람이 많아 자리가 없었어요.
주차장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ㅠㅠ 다음에 또가면 찍어서 수정으로 올릴게요.
도서관 정문으로 들어가면 오른쪽 편에 펼쳐지는 모습이에요.
인테리어를 너무 잘한 거 같아요. 저는 무슨 해리포터에 호그와트 마법학교인 줄 알았어요.
책으로 인테리어를 한건 너무 멋졌는데 글 적으면서 생각해보니
"저위에 있는 책들은 어떻게 꺼내긴 할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트리 모양 책장이에요. 사진으로는 그냥 그저 그렇게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정말 이뻐요.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처음 가시는 분들은 사진 맨 안쪽에 보이는 컴퓨터로 회원 가입하시고 안내 데스크에서
도서관 카드를 만들 수 있어요. 이 도서관 카드가 다른 도서관에서도 이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도서관 2층에 자리 잡고 있는 싱귤러 북 카페예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카페인데 커피도 맛있고 카페에서 만든 크로와상 빵이 정말 맛있어요.
도서관에 가보시면 꼭 한번 먹어보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3층 도서관에 자리가 없어서 카페에 자리 잡고 있었어요.
3층 도서관 사진이 없는데 책들이 정말 많고 앉아서 책 읽고 공부할 수 있는 자리들이 정말 많아요.
하지만 자리보다 사람이 더 많다는 거.... 저는 들어가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자리가 없더라고요. 3층 도서관에 스터디룸도 있었는데
미리 예약 신청하고 사용 가능했어요.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실 거면 강력 추천드려요.
2층에 카페 말고도 매점, 식당이 있어요.
들어가 보니 음..... 매점은 맞는데 식당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시설이었어요.
하지만 음식도 팔더라고요. 그리고 테라스가 있는데 날씨가 풀리면 인기가 많을 거 같았어요.
저는 날씨가 추운 겨울이라 테라스가 한적하더라고요.
도서관 후문에 위치한 놀이터예요.
나올 때가 저녁이라 사람이 없지만 오전 오후에는 어린아이들로 붐비는 아주 인기 좋은 곳이었어요.
1층이 아이들 도서관이 있어서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많이 오셨더라고요.
도서관에서 놀이터가 가장 핫플레이스라고 느낄 정도로 아이들로 꽉 차 있었어요.
집에 가기 전에 찍은 도서관 풀샷이에요
저녁이라 잘 안 나왔네요 ㅠㅠ 실제로 보면 정말 멋지게 잘 짓었어요.
울산 남구에 사시는 분들은 한번 울산 도서관에 가보시는걸 적극 추천드려요.
책도 많고 그냥 도서관에 들어가기만 해도 먼가 지적 수준이 높아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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